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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이 송편 홈페이지(蠢才松糕官網) http://www.imbc.com/broad/tv/drama/bullying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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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태수(오민석) 아영의 오빠, 회사원
순복의 사고 이후 모든 게 변해버렸다. 아버진 결국 서울로 이사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다 홧병으로 세상을 등졌고 서울대가 목표였고 판검사가 될 작정이었던 그의 성적은 중하위를 맴돌다 간신히 그만저만한 대학에 들어가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다, 순복이를 돌보고 지키고자 하는 어머니를 돌보는 게 그의 의무가 돼 버렸다.

원래 가족간의 결속이 좋았던 덕분에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되었는지 따져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. 그래도 가끔은 순복이를 저렇게 만든 <그 아이>에게 복수를 하고 싶기도 했다. 그러나 만약 그 아이에게도 저렇게 가슴 아파할 어머니가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 부질없다 싶은 것이다.

어쨌든 <그 아이>는 사고 후 바로 유학을 가 버렸다고 했다. 그래도 꼭 한번 만날 수 있으면 만나 순복이를 대신해 우리 순복이한테 왜 그랬냐고 묻고 싶다. 그러나 막상 <그 아이>를 만났지만 물어볼 수가 없다. 그렇게 예뻤던 <그 아이>는 더 이상 예쁘지 않았고 그렇게 빛나던 <그 아이>는 더 이상 빛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. <그 아이>도 순복이처럼 자신만의 지옥 속에 갇혀 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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來源:韓劇網 http://www.h9t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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